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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이슈및 해외증시 투자정보

지폐의 시대 3

by 아담스미스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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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도나 브레튼 우즈 시스템 하에서는 이들 시스템의 핵심에 내재된 가지조정기능 때문에 이런 어마어마한 재정작자와 무역적자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금본위제도 하에서는 너무 많은 금이 미국에서 유출되기 때문에 정부는 무역수지를 회복시키는 조치를 취하거나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는 극심한 신용축소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또 브레늩 우즈 시스템의 지배하에서는 모든 달러가 고정된 일정량의 금에 의해서 지급 보증되어야 했기 때문에 금의 대량 유출은 정부로 하여금 교정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유통 중인 현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유통 중인 통화의 급격한 감소는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시스템 하에서 정부는 무역수지를 회복시키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여기서의 주 관심사는 미국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경험했기 때문만은 아니라, 미국이 두 가지 다른 측면에서 독특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미국 무역의 절대적 규모는 현저히 큽니다. 두번째, 미국은 자국의 통화로 표시된 부채증서를 나머지 국가들에게 발행함으로써 자신의 증가하는 부채를 보전할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미국이 달러를 금과 태환하는 것을 정지함으로써 브렌트 우즈 시스템 규정의 준수를 거절했을 때, 지속적인 뷸균형울 사전에 방지하는 조정기능은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마술처럼 미국의 무역적자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는 제약들이 사라져버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입품에 대한 대가로 더 이상 금이 요구되지 않았고 금에 의해서 지급 보증된 달러도 요구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미국은 어떤 종류의 지급 보증 없는 달러나 달러 표시 부채증서를 수입품에 대한 대가로 지불 할수 있었습니다.

지폐의 시대는 도래했고 유통 달러의 양은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렌튼 우즈의 붕괴 이후 30년 동안 미국에서는 3조 달러 이상의 누적적인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러한 액수의 달러가 미국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를 낸 나라라들의 은행 시스템에 들어가자 전세계는 마친 어마어마한 새로운 금의 공급을 발결한 것처럼 신용창조의 과정을 밟았습니다. 오직 지폐 준비금에 의해 지급 보증된 신용창조는 경기과열과 심각한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의 특징을 갖는 범세계'적인 신용거품을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신용거품은 신용의 많은 부분이 상환될수 없기 때문에 현재 터지기 직전에 있습니다. 달러 지폐로 조립한 카드로 지은 경제는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카드로 만든 집의 붕괴는 세상 사람들에게 왜 종이가 아닌 금이 수천 년 동안 선호된 가치저장 수단이 되었가를 다시한번 가르쳐 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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