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의무보유 등록된 상장주식 총 45개사 2억2629만주가 내달 중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예탁원에 따르면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이 4개사 7339만주, 코스닥 시장이 41개사 1억5290만주로 전월 대비 35.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17.7%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양 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에 따른 의무보유 등록이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량 상위 3개사는두산중공업(034020)(4784만주)과아이비김영(339950)(2868만주),지코(010580)(2360만주)였다. 아이비김영은 오는 4월13일에 해제될 예정이며 두산중공업은 14일, 지코는 18일에 각각 해제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두산중공업과 지코 외에도다스코(058730)와아센디오(012170)가 각각 45만6446주, 148만6662주가 해제될 예정으로 각각 내달 23일과 30일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원준은 4월 7일 최대주주 물량 204만주가 해제되며 지아이텍은 같은 달 21일 최대주주 물량 15만8770주가 등록해제된다.해성티피씨(059270)기타보호예수필요주주 물량 216만주가 21일 해제되며 같은 날 위지윅스튜디오도 500만주가 풀릴 전망이다.
4거래일 내린 두산重,14일4784만주 의무보유등록 해제 13일 아이비김영2868만주,18일 지코2360만주 풀려
다음 달 두산중공업과 아이비김영 등45개 상장사 주식 2억2629만주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은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등록하는 제도다. 최근 코스피가 혼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중 코스피·코스닥 상장사45곳의 주식 일부가 예탁원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선 총 4곳,7339만주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두산중공업이4784만주로 가장 많고, 아이비김영(2868만주), 지코(2360만주), 디스코(45만주) 아센디오(148만주)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2만400원으로 전일 대비3.32% 하락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 하락세는 지난2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지속 중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부를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코스닥시장에선41곳 기업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해제 규모는 총 1억4290만주다. 에프에스티(152만주), 비씨엔씨(12만주), 누보(265만주), 샘코(50만주), 시티랩스(572만주), 원준(204만주), 비엔지티(192만주) 등 순이다.
이 중 에프에스티는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지난달 말 2만700원이던 주가는 이달16일 이후 꾸준히 오르며 이날 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0.22% 상승한 수치다.
한편 4월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전체 주식수량은 전월(3억4867만주)보다35.1%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1억9232만주)보다는17.7% 늘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많은 회사로는 프로이천(83.17%), 아이비김영(63.81%), 포커스에이치엔에스(45.5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