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향후 수년간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퀀트펀드 AQR이 이머징 주식의 아웃퍼폼에 베팅했습니다.
(3) 오리온이 레고켐 지분 25%를 5,0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205%p (0.000% p)
한국 고객예탁금, 50.8조원 -1.9조 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23%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18.34원 (-1.91원)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1/16 Bloomberg>
1)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 끼얹는 ECB 위원들
경기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친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위협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금리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ECB 정책위원인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언급. 홀츠만 총재는 최근 유로존 경제는 기대를 벗어났으며, 2023년 4분기 경제지표 발표가 시작되면 아마 ECB 당국자들이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라고 발언. 또 중동정세 등 지정학적 갈등이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있어 물가에 대한 압력을 ECB가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후티 반군에서 본 것처럼 지정학적 위협이 증가했다. 내 생각에 이것으로 끝 날 것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2024년은 금리 인하를 전혀 기대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
2) 獨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기 침체는 면해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와 2023년 전체로 성장이 위축됐지만 리세션 진입을 가까스로 피했음. 지난해 전체 기간 GDP는 0.3% 감소하면서 팬데믹 발발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독일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는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 국가였을 가능성이 있음. 아울러 산업 강국으로서의 독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
3) 블랙록 부회장 “연준 인하 베팅, 너무 낙관적”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트 부회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질긴 것으로 판명되면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은 과도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주장. 그는 다보스 포럼에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급속한 둔화가 금융 시장에 기조적 압력에 대한 잘못된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언급. 그는 “문제라고 여겨졌던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 걱정된다”면서 “언젠가는 우리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그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2%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 특히 미국 금리에 대한 낙관론은 아마도 지나친 것 같다”라고 발언
4) 후티 반군, 아덴만서 美 상선 공격
후티 반군이 미국이 소유한 상선을 대함 탄도 미사일로 공격. 해상 수송의 요충지인 홍해 남부의 항로가 상선들에게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을 잘 보여줬음.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의 새로운 불안정과 미국의 한파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도 하락세를 보였음. 글로벌 시장의 완만한 분위기가 이를 상쇄했기 때문.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한때 2%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상당 폭 줄였음
5) 퀀트 펀드 AQR, 이머징 마켓 강세 전망 고수
유명한 퀀트 투자자 클리프 애스니스가 설립한 퀀트 펀드 AQR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신흥국 시장이 미국을 이긴다는 강세 전망을 다시 한번 강조. AQR의 Dan Villalon은 올해나 내년에 그러한 일이 실현되지 않는다고 해도 신흥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미국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 그는 이달 초 진행된 인터뷰에서 “향후 5년부터 10년의 예상 수익률은 신흥시장이 가장 높다”면서 “미국 이외 선진국은 미국보다 높지만 이머징 마켓에 비해서는 약간 낮다. 가장 낮은 것은 미국이다”라고 발언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