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에서 차기 BOJ 총재 후보 3명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상당히 의미있게 본것이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BOJ 부총재를 가장 유력한 차기 총재로 보는 시각이 아니였던 것 입니다.
야마구치 히로히데 전 BOJ 부총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많은데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와 동일한 확률로 예상했습니다.
차기 의장은 매파적 성향도 염두해두고 있다고 보이기도 하고 BOJ의 전환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이게 어려운 지점이 무엇이냐면 아마미야가 총재가 된다면 구로다 총재를 계승하면서 정책의 틀이 바뀔수 있지만, 야마구치는 구로다 총재의 정책을 비판해왔던 사람이라 노선이 크게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이르면 오는 10일 일본은행 차기 총재 후보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야마구치가 총재로 임명되게되면 정책의 변화로 인해 엔화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낼수 있게 됩니다.
지난 10년간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이끌어온 구로다 하루히코 현 BOJ 총재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오는 4월을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2013년 4월부터 국채 등 자산 매입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고, 2016년 1월부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현재까지 이어왔습니다. 고물가에 지난해 12월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을 0.25%포인트 올렸지만, 긴축 전환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가 개선되고 고용시장이 매우 타이트해짐에 따라 임금이 상당히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그럼에도 BOJ가 경제를 지원하고 기업들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초완화 정책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수요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임금이 올랐으면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또한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비용 요인 때문이며, 일시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강화하려면 임금 인상과 수요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BOJ는 오는 9~10월께 일본의 물가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월 퇴임을 앞두고 향후 BOJ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장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