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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담스미스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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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증안펀드 이번주 재가동 전망... 공매도 금지 여부 고려해 시점 결정

 
 

 

20조 규모 채안펀드 도입도 계획
 
 
금융당국이 이번주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재가동할 전망이다. 향후 국내 증시 흐름에 따라 증안펀드 이외에 추가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투입과 공매도 금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증안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금융지주·보험사·증권사 등은 이번 주까지 회사별로 이사회 등을 열고 증안펀드 조성과 관련한 내용을 의결하기로 했다. 의결이 끝나면 금융사들이 조성하는 10조원에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증시 유관기관이 마련한 7600억원을 더해 총 107600억원의 증안펀드 투입이 가능하다.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2조원, KB·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가 각각 1조원, 보험업권이 8000억원 등 20여곳의 금융회사가 자금을 출자한다. 과거 증안기금 또는 펀드의 집행 및 발표 사례는 1990년, 2003년, 2008년, 2020년 총 4차례 있었다.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증안펀드를 조성했지만 집행하지는 않았다.

증안펀드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안도랠리에 소폭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2250대까지 오른 점은 변수다. 그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안펀드의 투입 기준선을 코스피 2000 선으로 봤다. 특히 증안펀드 투입과 동시에 공매도 금지도 고려 중인 상황에서 코스피가 2200 선을 유지한다면 도입 여부에 대해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전체 공매도 금액의 증가와 공매도가 주가 하락에 주는 영향, 주가 하락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입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채안펀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등의 도입도 고려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를 통해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안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회사채 매입 등을 위해 처음 조성됐고, 2020년에는 최대 20조원 규모로 증액됐다. 회사채·기업어음(CP)을 매입해 자금경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정부는 올해 말로 기한이 만료되는 기안기금의 자금지원 기한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항공·해운 업종 등 경영위기에 빠진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 말 총 40조원 규모로 출범했다. 당초 지원기한은 지난해 말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지원한도를 10조원 규모로 조정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증안펀드 조성 및 투입이 추세적으로 증시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은 강화한다는 평가는 일치한다.
 
 
장감후 주요종목 공시
 
 
◇코스피

△ 셀트리온(068270)은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기술을 최대 15개의 타깃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 회사는 기술 실시 옵션권에 대한 선급금(Upfront)으로 10억원을 피노바이오에 지급. 셀트리온이 1개의 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별도의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 15개의 모든 기술 실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금은 최대 124280만달러(한화 약 1조7758억원)임.

△엘에스일렉트릭(010120)은 2668억원 규모의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

LG화학(051910)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공시. 해당 임상은 글로벌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유럽 등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

△동양철관(008970)은 SK에코플랜트와 공업용수용 피복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24 1231일까지 공시 유보 예정.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펙스(INPEX OPERATIONS AUSTRALIA PTY. LTD.)가 제기한 ICC 국제 분쟁이 합의를 통해 종결됐다고 18일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이번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지주의 홈페이지상 오디오 생중계와 전화회선을 이용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시 진행 예정.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임.

△ 팜스코(036580)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목적임. 합병회사인 팜스코는 피합병회사인 팜스코푸드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 중임. 합병 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을 1:0으로 산출됨. 합병기일은 오는 12 27일임.

△ 카카오페이(377300)는 내달 1일 오후 4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임.

△쌍용자동차(003620)는 35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148100주임.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정용원 씨 등 회사 임원임. 이번 신주발행의 목적은 일부 공익채권(임금채권) 출자 전환을 통해 변제를 하기 위한 것임.

LS(006260)는 종속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4408주를 78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LS전선은 케이디비씨파라투스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이며,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임.

△롯데리츠(330590)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삼성증권 리츠 Corporate-day 행사 참가를 위해 개최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참가 대상은 주요 기관투자자임.

△현대제철(004020)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임.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할 예정임.

LG화학(051910)은 5억6600만달러(한화 약 8131억원)를 들여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 Inc.)’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미국 자회사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현금 출자하고, 해당 자회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

◇코스닥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대주주 이효종씨와 특수관계자 민보홍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17%(1618370주)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금은 26996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1만6060원임.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에이엔피로 변경.

KG ETS(151860)는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13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이며 2만3451주를 발행.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6990074주임.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종속회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엔씨에너지(119850)와 한국동서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주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4737600주임.

△유테크(178780)는 지난해 3월 결의했던 99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대상자의 미청약으로 철회한다고 공시. 당시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주당 2185원에 보통주 457662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음.

△윈팩(0978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토지 13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차장 부지 및 향후 공장증설에 필요한 토지부지 확보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음.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3458만원을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복합 4-2-1 획지(부지면적 5237㎡)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음.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700만원이었음.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9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늘어났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6% 증가한 606400만원이었음.

△에코프로(086520)는 3분기 2102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전년 동기보다 356.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5% 늘어난 1조63173900만원으로 집계됐음.

 

중국정부 증시 부양책 

 

 

중국 당국과 기관들이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 펀드 매수, 규제 완화 등 증시 부양에 나섰다.

1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증시 안정을 위해 대형 공모펀드회사와 자산운용기관 등 13곳이 가까운 시일 안에 자체 자금으로 펀드 매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팡다펀드, 화샤펀드, 난방펀드, 후이텐푸펀드, 귀타이쥔안자산관리, 중타이증권자산관리, 화타이증권자신관리 등 공모펀드 운용사 10곳과 자산관리 3곳이 대상이다. 매수 규모는 115000만위안(약 2300억원)에 달한다. 펀드업계 관계자는 제일재경에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대규모 집단 자기 매수는 시장이 크게 급락할 때 주로 발생한다"면서 "펀드 보유자의 신뢰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공모펀드의 자기 매수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흐름이 있으면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일부에선 받아들일 수 있다. 올해 1월과 3월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3400선까지 붕괴됐을 때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제일재경은 설명했다.

다만 펀드업계 관계자는 "투자 진입 신호는 아니며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A주의 100여개 상장사도 자사주 매입과 주요 주주 주식 추가 매수 관련 계획을 공시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현재 기업공개(IPO) 이후 12개월인 자사주 매입 금지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허용 요건도 기존 20거래일간 주가 30% 이상 하락을 25% 이상으로 넓힌다. 해외 뮤추얼 펀드의 단기간 주식 거래 제한도 완화할 방침이다.

주요 외신은 중국 정부가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유도하고 해외 뮤추얼 펀드의 단기 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등 증시 띄우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하베스트펀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근본적으로 회복력이 있는 시장 이라며 새로운 발전 패턴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신산업 수준의 투자 방향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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