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다 - (http://t.me/seokd_spicy_finance_news)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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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식시장만큼 중요한 자산시장이 $24T의 국채시장임. 애플 시가총액이 $2.3T니까 대략 10배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엄청나게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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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채시장의 큰 손들이 미국채를 사주지 않아 유동성이 고갈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음. 대표적인 큰 손은 연준과 미국 상업은행, 그리고 일본 연기금과 생보사와 같은 일본 금융기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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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000년대 이후 미국채의 주 구매자였는데 이제는 양적긴축으로 인해 주 판매자가 되었음. 현재 연준의 자산은 $8T 인데 2025년 중반까지 $5.9T로 줄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당분간 연준이 시장조성자가 되진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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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은행은 안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국채수요를 줄이고 있음. "미국채는 안전한 거 아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보다 더 안전한 단기금융시장(머니마켓)의 하루짜리 오버나잇 국채가 있음. 최근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오버나잇 금리도 꽤 높아졌음. 국채보다 더 안전한데 금리도 낮진 않은 상품이 있으니까 국채를 사지 않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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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본 금융기관은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채를 팔고 있음. 일본은 외환보유고에 현금성 자산인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걸 팔아서 달러약세를 유도해야 엔화를 방어할 수 있음. IMF에 따르면 일본 뿐만 아니라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올해 달러보유량을 -$0.3T 줄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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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수요가 줄어든다는 건 시장금리가 오른다는 말임. 지금 시장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있어서 문제인데 그 원인은 수요부족 뿐만 아니라 공급과잉도 있음. 2년 동안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얼마나 많은 국채를 뿌렸음? 이제는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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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국채(길트)시장의 발작으로 영국 연기금의 마진콜 위협이 있었음. 과연 이게 영국만의 문제일까? 영국보다 더 큰 미국 국채시장도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서 균열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음. 이제부터 경기침체보다 더 무서운 금융위기에 중점을 둬야 함. 물가 안정화와 금융 안정화를 저울질 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더욱더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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