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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by 아담스미스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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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서비스…두가지 관전포인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OBT)가 오는 26일로 확정됐다. 지난해 6월 중국 정부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이 확인된 지 10개월여 만이다. 특히 ‘사드(THAAD) 사태’ 이후 한국 게임이 판호를 받아 정식 출시까지 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가지 관전포인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갖는 의미는 크다.

중국 내의 게임규제 분위기와도 맞물리기는 했지만,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한국 게임은 단 3개에 불과하다. 이중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유일하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2020년)와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2021년)의 경우 판호를 받고도 중국에서 정식 출시가 계속 미뤄져 왔다.

무엇보다 앞서 판호를 받은 게임들과 달리,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드 사태 이후에 허가를 신청한 후 정식 스케줄을 밟아 서비스를 하게 된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에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모바일게임 자체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승부를 거는 첫 국산 대형 IP(지식재산권)이란 점이다.

실제로 그동안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한 국산 IP는 대부분 PC온라인 게임으로 먼저 흥행을 했던 경우다. 이들 게임이 기존 PC게임 이용자 층을 기반으로 시장 안착이 비교적 수월했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신’으로 대표되는 훌쩍 수준 높아진 중국산 모바일게임과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모바일에서 성공을 거둔 후 PC게임 판호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높아지는 흥행 기대감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판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는다. 텐센트가 중국 최대 게임 유통사임을 감안하면 흥행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흥행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모바일 플랫폼 ‘탭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산 인기 게임 ‘원신’(8.5), ‘화평정영’(7.2)보다 높은 8.6점을 기록 중이다. 또 중국 게임 전문사이트 ‘17173’에서는 이용자가 선정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올랐다.

펄어비스와 텐센트 등은 중국 콘텐츠 검열을 통과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테스트만 네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20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를 하루 앞두고 연기 통보를 받은 전례가 있어 현지 사전 테스트를 까다롭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서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월평균 9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 등을 맞아 중국 정부가 한한령 완화로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00만을 넘어섰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수상했다.

 

 

 

 

 

 

 

 

 

 

 

 

 

 

 

 

 

 

 

 

 

 

 

 

 

 

 

 

 

 

 

 

 

 

 

 

 

 

 

 

 

 

 

 

 

 

 

 

 

 

 

 

 

 

 

 

 

 

 

 

 

 

 

 

 

 

 

 

 

 

 

(출처:https://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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