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하락이유
미국 민간고용 증가폭 급락…노동시장 둔화 조짐
미국의 3월 민간 고용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고용 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 부문 고용이 직전 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21만명 증가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의 증가폭인 26만1000명에서도 크게 줄었다.
ADP에 따르면 3월의 전년동월비 급여 상승률은 6.9%로 집계됐다. 이 또한 2월의 7.2%에서 낮아진 것이다.
. 서비스와 상품 생산 부문에서 각각 7만5000개, 7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레저·접객 부문에서는 9만8000개, 무역·운송·유틸리티에서 5만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5만1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4만6000개가 줄었다. 제조업에서도 3만개가 감소했다.
ADP의 민간고용 수치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 동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노동부는 오는 7일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다만 CNBC는 ADP가 지난해 집계 방법을 바꿨으며 수치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월평균 노동부 수치보다 10만건 정도 적게 집계됐다.
전날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2월 구인 건수가 990만건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돈 것이다. 여기에 이날 ADP가 둔화된 민간 부문 고용 수치를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앞서 언급드렸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정리해고로 인해 미국 경제가 리세션에 봉착에 직면할것으로 전망된다.
미국1위 증권사 챨스슈왑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가운데 여신 규모만 7조달러에 육박하면서 새로운 금융위기 뇌관으로 작용될지 초미의 관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