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9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EU가 탄소배출 규제를 더 강화합니다.
(2) 중국이 경제공작회의서 내년 내수부양을 강조했습니다.
(3) 유럽 제조업 PMI가 독일을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은 내렸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696%p (+0.094%p)
한국 고객예탁금, 45.2조원 -1.1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20%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09.47원 (+2.4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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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리서치 탐방노트 ]
**서울옥션 (063170) : 여전히 강하다
▶️ 미술품 시장의 트렌드 리더
동사는 1998년 설립되어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미술품 경매 및 중개업을 하는 회사이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비중은 미술품 판매가 52.8%, 미술품 경매가 35.6%, 미술품 중개 5.5%, 미술품 담보대출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미술품 경매와 중개는 판매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이고 미술품 판매는 동사가 직접 취득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가 구매자에게 직접 판매하다보니 미술품 구입 원가+마진을 매출로 인식되어 절대금액이 크다. 미술품 담보대출은 말 그대로 미술품을 담보로 잡고 동사가 대출을 해주는 사업이다. 미술품 진위여부와 감정평가가 가능해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동사는 보유한 리소스를 활용하여 손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매출 대부분이 이익으로 발생되는 알짜 사업이다.
▶️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K-미술시장
세계 3대 아트페어라고 불러는 Freeze부터 Kiaf까지 한국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판단된다. 지난 9월 열렸던 Freeze와 Kiaf 아트페어에 7만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전시작품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미술품 투자의 열기가 뜨겁다. 필자가 서울옥션을 좋게 보는 포인트 중 하나가 이것이다. 아트페어에서 완판된 미술품은 결국 경매나 중개 시장에 다시 재판매될 것이다. 결국 동사 입장에서는 해외 유명 아트페어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판매할 수 있는 잠재 물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향후 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잠재 매출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수주물량은 아니지만, 국내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동사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미술품 경매 총액이 한국이 6,550만달러 규모로 전세계 5위 시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4%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성장과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구매연령층은 MZ세대이기 때문에, 미술품 투자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탄탄한 소비자이자 공급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