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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이슈및 해외증시 투자정보

인도쌀수출금지

by 아담스미스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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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쌀 수출 금지와 20% 추가 과세…인니·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에 영향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의 쌀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인도가 9월 9일(현지 시간)부터 쇄미(깨진 쌀, 주로 사료등에 쓰이고 저렴하다)의 수출 금지를 발표하고 백미와 현미 등 인도의 대표적인 쌀 수출품에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올해 평균 이하의 몬순 비가 와서 쌀 생산이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다. 특히 서뱅갈, 비하르, 우타르프라데시와 같은 인도 내에서도 쌀을 많이 생산하는 인도 주에서 강수량이 30~40% 감소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도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높아진 옥수수 가격에 동물 사료 제조기업 등이 옥수수 대신 쇄미를 쓰기 시작하면서 쇄미를 비롯한 인도의 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인도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이자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다. 인도는 전 세계에 쌀 출하량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15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의 2021년 수출량은 2150만톤이다. 이는 인도 다음 쌀을 많이 수출한는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미국 등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일본 노무라(Nomura) 증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쌀의 소매 시장 가격은 7월에 전년 대비 약 9.3% 올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인도가 일부 쌀 수출을 금지하고 현미 등 일부 쌀에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도 쌀 수입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고 답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상품 순수입국으로 쌀은 이 지역의 식품 소비자물가지수(CPI)의 25%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도 식품 CPI의 약 15%를 쌀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식품 소비자물가지수에 쌀이 많이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다.

인도가 자국의 쌀 수출을 억제하면서 세계 쌀 수출의 2위와 3위인 베트남과 태국이 담합하여 쌀 가격을 높이는 현상이 관측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태국이 쌀 가격이 오를 걸 알기에 신규 계약을 서두르지 않음으로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뜻이다.

인도가 쌀 수출을 금지하자 쇄미 가격은 지난주 톤당 379~387달러에서 이번 주 385~392달러로 크게 올랐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동물 사료용으로 쌀 수입을 증가하면서 밀과 옥수수에 이어 쌀의 식량안보도 흔들리고 있다.

 

 

쌀관련주

이지홀딩스

신송홀딩스

CJ제일제당

대주산업

이지바이오

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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