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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쌀 수출 금지와 20% 추가 과세…인니·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에 영향
인도는 올해 평균 이하의 몬순 비가 와서 쌀 생산이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다. 특히 서뱅갈, 비하르, 우타르프라데시와 같은 인도 내에서도 쌀을 많이 생산하는 인도 주에서 강수량이 30~40% 감소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도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높아진 옥수수 가격에 동물 사료 제조기업 등이 옥수수 대신 쇄미를 쓰기 시작하면서 쇄미를 비롯한 인도의 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인도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이자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다. 인도는 전 세계에 쌀 출하량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15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의 2021년 수출량은 2150만톤이다. 이는 인도 다음 쌀을 많이 수출한는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미국 등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다.
노무라증권은 인도가 일부 쌀 수출을 금지하고 현미 등 일부 쌀에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도 쌀 수입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고 답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상품 순수입국으로 쌀은 이 지역의 식품 소비자물가지수(CPI)의 25%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도 식품 CPI의 약 15%를 쌀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식품 소비자물가지수에 쌀이 많이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다.
인도가 자국의 쌀 수출을 억제하면서 세계 쌀 수출의 2위와 3위인 베트남과 태국이 담합하여 쌀 가격을 높이는 현상이 관측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태국이 쌀 가격이 오를 걸 알기에 신규 계약을 서두르지 않음으로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뜻이다.
인도가 쌀 수출을 금지하자 쇄미 가격은 지난주 톤당 379~387달러에서 이번 주 385~392달러로 크게 올랐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동물 사료용으로 쌀 수입을 증가하면서 밀과 옥수수에 이어 쌀의 식량안보도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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