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침냉각기술관련주
액침냉각 시장이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SK엔무브 액침냉각용 ‘지크’에 데이터센터 서버를 담근 모습. (SK엔무브 제공)
비전도성 액체로 서버 열 식혀
액침냉각 개념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센터 서버나 전자제품, 배터리 등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 액침냉각입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액체를 사용해 직접적으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이며,전기가 통하지 않는 만큼 누전이나 기계 고장 걱정이 없습니다.팬이나 펌프 등 기존 냉각 방식에 필요한 장비가 불필요해 액침냉각이 신개념 냉각 방입니다.
액침냉각은 단순히 온도를 낮춰주는 것을 넘어 각종 전자 장치 시스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서버의 경우 온도가 상승하면 발열을 제어해야 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전력 소비량도 높아지게됩니다.
이때 액침냉각이 긴요하게 쓰인다. 액침냉각은 열기가 액체로 바로 전달되는 만큼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랭식’, 물을 사용해 간접적으로 열을 식히는 ‘수랭식’ 대비 냉각 효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액침냉각을 활용하면 공랭식 대비 총 전력 효율을 약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버 하드웨어의 발열, 먼지, 수분을 제거해 고장 가능성을 줄이고,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있으며,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보다 40~100배 많은 전력량을 소비하는데, 서버 냉각용 에너지가 전체 사용 전력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도 열관리(Thermal Management)가 중요합니다.배터리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전기차 전력 소비량뿐 아니라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덕분에 액침냉각 기술이 데이터센터 서버,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있습니다. AI 챗봇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커지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액침냉각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매력 덕분에 국내 기업들은 아직 초기 단계인 액침냉각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액침냉각기술 관련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GST
케이엔솔
인성정보(인성정보의 자회사 아이넷뱅크가 Vertiv의 액침냉각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들 비대면관련주로 급등한걸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이런정보가 숨겨져있습니다.
해외관련주
SUBMER(스페인)
Vertiv Holdg(VRT.US)
GRC
3M
SUPER MICRO COMPU(SMCI)
인공지능,빅데이터,향후 자율주행기술 증가등 데이터센서 증가에 따라 액침냉각기술을 보유한 회사들 매출액은 급증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