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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전구체

by 아담스미스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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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y Weekly 이 배속-하나증권 2차 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전구체의 중요성’

자료링크 : https://bit.ly/48lMmyN


▶️ Car : 유럽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전망

- Tesla는 중국 판매 부진 여파로 한 주간 주가 -10.8%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주가 역시 하락했다(Rivian -14.9%, Lucid -13.7%). 중국 전기차 기업들 역시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했다(NIO -18.2%, Li-Auto -3.4%, Xpeng -10.2%).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의 요지는 전기차 생산, 운송 등 전 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책정해 보조금 지급 대상을 선별하겠다는 것으로, 탄소배출량에 따라 부여된 환경 점수가 60점 이상(80점 만점)인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 영국 정부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기를 기존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연기했다.

-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에 중국산 부품만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 제이슨 스미스 미국 하원 위원장은 IRA 혜택이 중국 기업에 유입될 수 있다며 일론 머스크에게 CATL과의 배터리 공급 계약 내용을 공개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전기차 보조금 확대'는 지급 대상은 유지하되 한시적으로 보조금 액수를 늘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차는 IRA 혜택 극대화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 시점을 2024년으로 앞당겼다.

- Tesla의 중국 내 주간 전기차 판매량은 6~8월 매주 약 1.3만대 수준에서, 9월에는 매주 약 9,000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중국 정부에 일대일로 사업 탈퇴 계획을 통보했다.

- BYD는 멕시코 전기차 공장 건설 검토 중이다.


▶️ Cell : 셀 메이커 주가 부진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5.0%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1.4% p Under-perform 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보조금 정책 개편 및 영국 전동화 시점 연기 등으로 국내 셀 메이커 주가 흐름 부진했다(LGES -4.5%, SDI -8.3%, SKI -0.9%).

- Gotion Hightech는 독일 공장의 첫 자동화 배터리 팩 생산라인을 정식 가동했다. 해당 공장의 CAPA는 20GWh다.

- KG모빌리티는 창원 엔진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 배터리팩 공장 건설 계획이다.

- Tesla는 ESS 'Powerwall' 생산 공장 설립 위해 인도 정부에 제안서 제출했다.


▶️ Material/Equipment : 소재 주가 부진 지속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4% 하락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엘앤에프 -6.9%, 포스코퓨처엠 -3.1%, 코스모 신소재 -5.7%)은 판가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지속되며 주가 하락했다. 다만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지속 하락 이후 가격 매력 부각되며 주가 소폭 상승했다(+2.5%). 중국 소재기업은 단기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주가 횡보했다(Beijing Easpring +0.2%, Ningbo Shanshan +0.0%, Guanzhou Tinci +0.0%).

-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구리 생산업체 대다수를 수출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 니켈 매장량 1위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불법 채굴 근절 위해 니켈 광산에 대한 생산 쿼터를 승인하지 않고 니켈 채굴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 LG화학은 중국 화유그룹과 협력해 2026년 양산 목표로 모로코에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이다.

- 엔켐은 10만톤 규모의 중국 2 공장을 완공, 시운전에 돌입했다. 한편, 엔켐은 2024년 10만 톤 규모의 중국 3 공장 증설 계획이며, 완공 시 중국 내 총 CAPA는 약 23만 톤이다.

-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구체 CAPA 증설에 사용될 계획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9.7%), 니켈(-2.5%),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0.7%), 구리(-1.6%), LiPF6(-3.6%)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8%), 니켈(-8.1%), 코발트(+2.4%), 망간(-6.7%), 알루미늄(-4.9%), 구리(-1.0%), LiPF6(+6.1%)다.

- 9월 3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104.8유로/MWh로 WoW -9.1% 하락했다. 9월 전력 가격 평균은 111.0유로/MWh로 MoM -5.6% 하락했다.


▶️ 투자전략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 한국 양극재 기업들의 대규모 추가 증설 발표는 이제 기대하기 어렵다. 2032년 예상되는 글로벌 양극재재 시장 중 한국 기업들의 침투 가능 시장 규모 감안 시, 한국 양극재 기업들의 증설 계획만으로 90%의 수요를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발표한 증설 계획을 누가 잘 채워나가느냐의 싸움이다.

- 물론 이 과정에서 추가 수주에 따른 실적 가시성 증대로 주가 상승 모멘텀 있겠으나, 매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는 현 국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멀티플 De-rating을 감안하면, 순수 양극재만의 상승 동력은 과거 대비 약화되었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9개 분기동안 57%, 63%, 63%, 104%, 152%, 282%, 283%, 286%, 203%로 확장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23년 2분기 매출 증가율은 57%였으며, 3분기 및 4분기의 예상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이다. 25-27년 예상 연평균 매출 증가율 역시 33%다. 견조한 실적 성장이나 지난 2년간 멀티플 확장을 가져왔었던 증가'율'의 확대는 더 이상 없다. 이제부터는 섹터의 멀티플 De-rating을 염두에 둬야 하는 이유다.

- 반면, 전구체 산업의 경우 아직 갈길이 멀다. 한국 양극재 산업이 향후 소비하게될 전구체 물량 중 내재화 비중은 현재 10%가 채 되지 않는다. IRA 시행령 상 양극재 부가가치 창출 분의 50% 이상을 FTA 체결국에서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포스코 및 에코프로가 각각 중장기 전구체 내재화 비중 70%, 33%를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전구체 산업은 추가 증설 및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있다. 상장 예비 심사 통과한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경우 현재 전구체 수입 단가 및 이들의 증설 계획 고려할 때, 3.9조 원의  기업 가치 도출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지주사 에코프로의 경우 이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3.9조 원 가치 고려한 Valuation을 부여받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매수 실익은 없다고 판단한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전구체 사업의 별도 상장 계획이 없으므로, 해당 가치를 직접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 있다고 판단한다. 이외 하나증권 미래산업팀에서 추천한 바 있는 에코앤드림 역시 중장기 전구체 사업 관련 수혜주라고 판단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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