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인터넷 정용제/조연주] 높아지는 챗GPT에 대한 관심: 플랫폼보다는 B2B SW 경쟁력에 주목
 
오픈AI에서 공개한 챗GPT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챗GPT는 기존의 챗봇과 다르게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기 발간한 레포트에서 언급처럼 일각의 우려와 달리 구글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1) 사용목적이 검색은 ‘탐색’ 목적이지만 챗봇은 ‘명령’에 가깝습니다. 2) 챗봇의 결과물에 대한 정확도 (원하는 정보인지) 및 신뢰도 (믿을수 있는지) 확보가 어렵습니다. 3) 또한 수익모델 측면에서 챗봇은 클라우드 형태의 AIaaS로 판매 (월정액 or), 채팅당)되나 검색은 트래픽 (검색, 클릭)이 핵심으로 확장성이 다릅니다. 4) AI 연산을 위한 비용은 아직 높은데 챗GPT의 경우 채팅당 10센터 미만의 고비용이 소요됩니다
 
실제로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른 음성인식AI도 아직 미미합니다. 심지어 최근 아마존 구조조정의 주요 대상은 ‘알렉사’를 포함한 HW 쪽이었습니다
 
다만 챗봇이 진화하게 된다면 잠식할 수 있는 시장은 단기적으로 소비자 응대와 관련된 산업입니다. 1) 클라우드 기업은 고객 센터 솔루션을 이미 보유 (AWS의 아마존 커넥트)하고 챗봇 렉스 (Lex)도 보유 중입니다. 2) 마이크로스프트는 오픈AI에 대한 투자 단행 이후 애저 (Azure)에서 오픈AI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따라서 플랫폼의 변화를 야기하기에 챗GPT 및 챗봇의 성능은 아직 미미하지만 기업용 SW 시장에서 일부 기능을 대체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판단합니다

* 관련 레포트
AI와 대화하는 시대: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https://bit.ly/3Yb4c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