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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정보및 재테크 정보

미증시하락에도버틸만한섹터

by 아담스미스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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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시장이 넘어야 하는 두려움은 경기 둔화인데,단기적으로 불확실한 요인들이 해소돼도 증시의 추세 반등을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증시 추가 하락 시 선방할 수 있는 업종을 고민해 볼 만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현재 S&P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14% 낮은 수준으로, 추가 하락 시 하락장 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과거 하락장에서는 어떤 업종이 선방했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특히 정보기술(IT) 버블 하락장과 금융위기 하락장 두 사례를 중심으로 업종별 성과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선 두 사례의 수익률 선방 업종들은 공통적으로 이익 성장 전망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으며,각 하락장 진입 이전(조정장 기간 중)에 위기 다음 해(2002년과 2009년)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가 많이 상향(또는 덜 하향)된 업종일수록 상대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두 사례 에서 보았듯이  모두 경기 침체를 겪었기 때문에 실적 타격이 적거나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는 것이며, IT버블 하락장에서는 가정·개인용품, 헬스케어장비·서비스, 음식료·담배 업종이, 금융위기 하락장에서는 제약·생명과학, 음식료·담배, 음식료·유통 업종이 수익률 상위권에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이익 증가율의 변동성이 작은 필수소비, 헬스케어 등 방어 업종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두 사례에서 하락장 진입 이전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락 강도는 업종별 수익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하락장의 업종 선별에서  얼마나 싸졌는지 보다 ,얼마나 펀더멘털이 안정적인지 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현재는 과거 두 사례처럼 경기 침체를 겪고 있지 않지만 경기 둔화는 이미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의 부정적 영향은 올해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 이익에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S&P500 EPS 컨센서스 상향세는 4월 말 이후 정체돼 있는데,반대로 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인 셈입니다.

4월 말 이후 현재까지 에너지와 소재 업종의 EPS 전망 상향이 두드러지며,내년 이익수정비율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어 낙관적인 이익 기대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너지와 소재 모두 소비자물가 상승 시 마진 개선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업종들인 데다가 지정학적 변화로 원자재 가격 하방 경직성이 형성된 점도 긍정적 이며,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올해 이익 전망 개선을 주도해왔던 업종들인데, 내년에도 같은 이유로 견조한 이익이 뒷받침될 것 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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