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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주요이슈

옥수수전분먹이면반려견비만걱정끝

by 아담스미스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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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전분 먹이 섭취하면 “반려견 비만 걱정 끝”

 
농진청, 옥수수에 소화·흡수 안되는 ‘저항 전분’ 다량 함유 확인
16주 섭취 결과 몸무게 증가 2%… 일반 먹이 급여 땐 10% 늘어
 
현재 40%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는 우리나라 반려견의 비만율을 낮출 수 있는 먹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연구진이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먹이가 반려견의 비만을 막아준다는 연구 성과를 내놨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이 기관 소속 연구진은 섭취를 해도 소화·흡수가 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섬유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저항 전분’이 어느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 대상은 쌀, 밀가루,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이었다. 연구 결과, 옥수수 의 저항 전분 함량이 6.02%로 가장 높았으며 가열·냉각과 같은 추가 과정을 거치면 그 수치가 6.69%까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진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먹이를 16주 동안 반려견에 기초 에너지 요구량보다 높은 수준으로 급여했으며 이를 통해 몸무게, 영양소 소화율, 비만 연관 미생물 부분에서 비만 예방 효과가 있음을 포착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먹이를 먹은 반려견의 몸무게는 10% 증가한 반면 옥수수 전분 먹이를 섭취한 반려견은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평균 몸무게는 후자의 경우가 전자에 비해 7.2% 정도 적었다. 탄수화물 소화율과 에너지 소화율 부문에서는 옥수수 전분 먹이가 일반 먹이에 비해 각각 8.3%포인트, 2.5%포인트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변 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 결과에서도 반려견이 옥수수 전분 먹이를 섭취했을 때 비만과 연관된 미생물로 알려진 ‘블라우티아’가 급여 전 보다 92% 감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일반 먹이를 먹은 반려견은 30%만 줄었다.

반려견. 농진청 제공



농진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옥수수 전분 가공 및 먹이 제조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반려동물 집밥만들기’에 옥수수 전분 영양성분 정보를 추가했다.

장길원 농진청 동물복지연구팀 과장은 “비만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며 “저항 전분 함량 증진 기술로 만들어진 먹이가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고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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