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우디서 '1조' 계약 낭보…'K-방산' 수주 대박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육군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확대되면 국산 무기의 추가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사우디 국방부는 한화그룹과 30억리얄(약 99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육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방산계열사가 사우디 육군의 방위능력 증강과 방위산업 현지화, 공급망 강화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사우디 국방부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일부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진행됐다.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 주요 방산 계열사가 WDS에 총출동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앞서 사우디 투자부와도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 방산계열사의 사우디에 대한 무기 추가 수출 기대감이 커졌다. 사우디 정부가 최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도 지난 2017년 국영 군수 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안밀리터리인더스트리(SAMI)를 설립했을 정도다.
사우디 주변국이 이미 한국 무기를 대거 수입하기로 했다는 점도 무기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달 한화디펜스는 이집트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가 LIG넥스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를 수출했다. 규모가 35억달러(한화 약 4조2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풍산도 이번 WDS에서 사우디 국방부와 4억6000만리얄(약 1520억원) 규모의 탄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요격체계 시스템 등 2억5000만리얄(약 8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 정부와 합작 설립한 현지 조선소 IMI와 선박 건조를 위한 기존 양해각서(MOU)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IMI조선소는 국내 조선업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로열티'방식 해외 조선소로, 한국조선해양이 기술을 제공하는 '라이센서'로 참여한다. 지분도 20% 확보했다.
(출처: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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