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전기차용 변속장치 시스템 개발도 완료
네오오토가 올해 하반기부터 승용 전기차에 쓰이는 변속기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 전기차 부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 정상화로 실적도 예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품 업계에 따르면 네오오토는 올 하반기부터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제3공장에서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 SUV '아이오닉6'에 쓰이는 변속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오오토는 2010년 설립한 자동차 변속기 전문 제조사다. 주요 제품은 ▲대형 기어 ▲피니언 기어 ▲디프 어셈블리로, 예산공장에서 연간 4000만개 이상의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트랜시스다.
네오오토는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자동차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물량 확대로 전년 대비 각각 21.1%, 101.8% 증가한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내연기관 부품 공급에 더해 전기차 변속기 공급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게 네오오토의 계획이다.
네오오토가 현대차에 공급하는 전기차 변속기 '디프 어셈블리'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좌·우 회전차를 흡수하는 차동장치다. 이는 모터의 회전수를 필요한 수준으로 조정해 전기차가 더 높은 회전력(토크)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네오오토는 2017년부터 국책 과제(경량화 기술 적용 디퍼런셜 어셈블리 및 이를 적용한 캐리어 방식 전기차용 일체형 변속장비 개발)로 전기차용 변속기에 대한 R&D를 진행, 지난해 현대트랜시스로부터 아이오닉6용 디프 어셈블리 등의 공급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고, 이에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전동화 부품의 공급물량이 늘면서 전체 매출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2.5톤급 전기차용 변속장치 시스템 개발을 완료, 신규 수주를 위한 영업활동도 강화한 상태"라며 "앞으로 상용 전기차에는 2단 변속기 혹은 4단 변속기 장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출처:http://www.thelec.k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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