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넥센타이어 中공장 미국 관세 하향…美상무부, 중국산 타이어 관세 조정
반덤핑관세 2.06%, 상계관세 24.79%
내달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지침 전달
미국 상무부(DOC)가 중국산 타이어 관세를 조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 현지 생산 타이어 역시 관세 조정 대상에 포함된 만큼 수출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OC는 최근 중국산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에 대한 관세의 최종 검토를 완료했다. 지난해 발표한 예비 세율을 따져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 요율을 다시 정했다.
반덤핑관세는 낮은 가격으로 수출된 제품으로 수입국 산업이 피해를 입었을 때 수입국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으로부터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물품이 수입돼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다.
우선 DOC는 반덤핑관세의 경우 지난 2010년 8월 1일부터 2020년 7월 1일까지 수입 데이터를 검토해 5개 업체에 대한 요율을 조정했다. △넥센타이어 △스시모토 △랜드위너 △샨동 치륜 △쟈오칭준홍에 2.06%의 반덤핑 관세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개별 요율에 대한 자격이 없거나 검토를 요청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기존 요율인 76.46%가 그대로 적용된다.
상계관세는 기존보다 업체별 낮은 요율을 차등 적용했다.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스시모토와 랜드위너, 샨동 산리는 24.79%가 적용됐다. 기존 25.49%보다 0.7%포인트 인하됐다. 트라이앵글 타이어의 경우에는 기존 124.92%에서 124.53%로 0.39%포인트 조정됐다.
DOC는 내달 중으로 이번 조정한 세율 관련 지침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변경된 요율에 맞춰 중국 공장 타이어 가격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강소·가흥·중경 등 3곳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경우 청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출처: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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