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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K-블록체인 P2E게임, 3월 글로벌에서 진검승부…7종 이상 출격 대기

by 아담스미스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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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블록체인 P2E게임, 3월 글로벌에서 진검승부…7종 이상 출격 대기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등 P2E 게임 전략 가시화…옥석가리기 시작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라이즈오브스타즈’,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A3: 스틸얼라이브’,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한국 게임계가 3월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2E)게임 진검 승부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게임계의 경쟁력 여부가 판가름나는 본격적인 ‘옥석가리기’에 돌입하는 셈이다.

현재 주요 국내 게임 기업들이 3월까지 출시를 예정한 신작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2E) 게임은 7종 이상이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게임이 3종 이상에 자체 토큰 ‘C2X’를 발행한 컴투스 그룹이 2종, 넷마블과 네오위즈가 각 1종씩이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은 SF 전략 모바일게임 ‘라이즈오브스타즈(ROS)’의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대체불가토큰(NFT) 사전판매 1차도 완판했다. ‘ROS’는 ‘위믹스’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함대를 이끌고 다른 이용자와 전쟁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내 자원 ‘실더입자’를 게임토큰 ‘실더리움’으로 교환하고 NFT가 적용된 ‘모함’을 수집할 수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시티도 기존 전략게임 ‘건쉬배틀: 토탈워페어’의 P2E 버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해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퀘스트와 보상, 연맹 전쟁 등 토큰 채굴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추가한다. 3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비스 본격화를 위한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의 계열사 위메이드커넥트도 3종의 게임을 1분기 중 선보인다는 목표다. 플레이웍스가 개발한 ‘다크에덴M’, 버티고우게임즈의 ‘블랙샷’, 니트로엑스의 ‘스피릿세이버’다. 이중 ‘다크에덴M’은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됐다. 마켓 사전예약도 시작해 3월 출시가 예상된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도 각 1종씩의 P2E 게임을 1분기 내 출시한다. 준비된 10여종의 라인업 중 우선 출시되는 게임은 ‘크로메틱소울: AFK 레이드’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다. 오는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로메틱소울: AFK 레이드’의 출시는 3월말이 예상된다.

컴투스 그룹은 자체 블록체인 토큰 ‘C2X’의 발행도 완료한 상황이다. 컴투스 그룹 동남아지사와 협력사 테라폼랩스가 공동으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도 이르면 차주 중 공개될 예정으로 C2X의 발행 수량과 운영 계획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다. 국내외 거래소 상장도 모색한다.

넷마블도 첫 P2E게임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의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이후 ‘골든브로스’, ‘제2의나라 글로벌’,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순차 출시할 방침이다. 넷마블 자체 토큰 발행과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내달 첫 P2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을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의 ‘네오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 네오플라이는 지난해 말 ‘네오핀’ 토큰도 발행했다. 클레이튼 기반 토큰이다. 네오플라이는 P2E 게임 등 서비스를 추가하며 토큰의 유통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네오핀 앱을 통해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네오핀 토큰을 지급하고 있다. 별도 스완풀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엑시 인피니티’, ‘미르4 글로벌’ 등의 인기로 지펴진 P2E 게임 시장 열기가 재점화 될 전망이다. 각 기업이 준비한 사업전략의 가능성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재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의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미르4 글로벌’을 제외하면 고품질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업계에서 ‘미르4 글로벌’의 성과에 주목한 이유다. 주요 기업들이 준비 중인 게임도 대부분 기존 시장에서 흥행하거나 자체 품질이 높은 작품들 위주다. 초반 흥행 여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은 초기 단계로 품질이 낮아도 돈을 확실히 벌수 있는 게임이 통할지 그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게임에 이용자가 몰릴지 등을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현재까지는 빠른 시장 진입이 목표였다면 보안 문제를 비롯한 서비스 안정성을 갖추고 잘 짜여진 경제 구조 등 실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 형태를 찾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https://www.mk.co.kr/news/it/view/2022/02/10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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