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은 오픈 AI를 정말 애플과 유사한 방식의 구조로 만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세부적인 건 다를 수 있겠지만, 1) 스토어 플랫폼 구축(경제 시스템), 2) 반도체 자체 설계 능력 개발입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이 단순히 지배력 높은 IT 기기 업체에서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었던 계기는 - 반도체를 자체 설계하는 능력이었습니다. 그 능력 덕분에 애플은 반도체 설계에 있어서 타 팹리스 업체들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었고, 자체 SW에 더 적합한 반도체를 개발 및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 AI도 그런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엔비디아 GPU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자체적인 칩 설계와 개발, 그리고 기사에 따르면 Fab 건설까지 아우르는 (TSMC참여)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실제 공장이 있지 않은 애플보다도 더 진일보된 방식입니다. 물론 애플의 칩셋은 TSMC가 1순위로 생산해 주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자체 공장까지 보유할 니즈가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픈 AI는 자체 칩 설계와 자체 생산까지 하는 프로세스도 일정 부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든 일련의 행동들은 애플이 했던 것처럼, 1) HW 업체들이나 기타 반도체 팹리스/제조업체들에게 의존하지 않기 위한 노력입니다. (외부 HW 의존도를 축소) 또한 2) 자체 설계와 생산을 통해 더 오픈AI에 적합한 시스템(더 성능이 우수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핵심은 오픈AI의 새로운 전략 - 자체 HW개발을 통한 외부 HW 의존도 축소 -입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모든 HW 밸류체인을 자기가 직접 관리합니다. 즉, HW에 대한 주도권을 자기가 직접 쥐면서 밸류체인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오픈 AI도 그 방향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MS-오픈AI와 ChatGPT가 그리는 방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올해 GPT5가 등장하고, AGI(인간 수준의 AI 인공지능)가 등장하는 동시에 오픈 AI 자체 반도체 개발 및 생산 공장 구축까지 되는 그림이 전개된다면..
물론 오픈AI가 자체 칩을 개발한다 할지라도, 엔비디아에게 심각한 타격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메타/아마존 등의 고객사 물량이 더 좋아지고 있고, 이미 엔비디아의 AI GPU는 단순히 AI서버를 넘어서서 바이오/헬스케어/신약개발/기후위기 등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브렐라리서치)
오픈AI CEO 샘 올트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 추진
https://naver.me/xguBTT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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