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군인확대
저출산 군 병력 감소로 인해 육군도 여군 확대를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육군이 초저출산 추세에 따라 2차 인구절벽에 의한 적정한 상비 병력 확보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미래 육군의 여군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의 이 같은 방침은 오는 2040년에 20세 남자 인구가 14만 명으로 줄어 병력 30만 명도 채우기 어렵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육군은 병력을 플랫폼으로 부대 구조를 구상하는 육군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에서 여군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만6천 명에 달하는 여군은 간부 정원 가운데 비율이 약 9%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오는 2027년 15.3%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지만, 육군은 이 비율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6년 54만8천 명이던 육군 병력은 2012년 50만 6천 명, 2018년 46만 4천 명으로 줄었고 올해부터는 36만 5천 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군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여자도 남자와 동일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30개월 여자는 24개월로 복무 기간만 다를 뿐 전투부대에 배치되는 등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 병력은 간부·병사를 다 합쳐 18만명 수준인데 이 가운데 35%(약 6만 3000명)가 여군입니다. 여성 전투병은 2004년 50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자원자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2500명에 달합니다.
간부를 제외한 전체 전투병 4만2000명의 6%를 차지하는 것이며, 그 외 첩보부대, 해킹부대, 무인기 조종·교관 등 여러 병과와 부대에서 이스라엘 여군은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군 징병제는 여성들이 앞장서 이뤄냈습니다. 건국 당시 이스라엘 인구수는 지금(917만 명)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80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건국 선포 바로 다음 날부터 병력 30배가 넘는 아랍연합군과 싸워야 했던 상황에서 이스라엘 여성들은 군인이 되기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1995년에 앨리 밀러란 여성이 ‘여성의 공군 조종훈련학교 진학을 허용해 달라’는 소를 제기해 승소함으로써 1998년 첫 여성 조종 졸업생이 배출된 바 있습니다.
2004년에는 첫 혼성 최전방 전투부대 카라칼부대가 창설되었으며,여성의 군 복무 제도는 병력 수 등 전력 증가를 넘어 “모두가 함께 나라를 지킨다 는 안보 의식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군은 남성과 동일하게 예비군에도 편제되며 예비군 동원시 남성과 동일하게 동원됩니다. 이번 팔레스타인 전쟁에도 해외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여군출신들이 자발적 의사로 이번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