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의경제적화해모드에대해

* 미중의 경제적 화해모드에 대해

- 결국 핵심은 '경제'. 미국은 경제가 상대적으로 매우 탄탄한 편이지만, 내년 대선에 대비하여 계속 경제의 흐름을 양호하게 끌고 갈 의지가 있음. 반대로 중국은 경제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만으로도 부족

- 글로벌리 탈세계화는 대규모의 국방비 증가, 현지 공장 건설, 인플레이션 촉발 등의 이슈로 이어졌었음. 물론 현재 미중의 스탠스가 완전한 세계화로 가는 그림인지는 모르나, '경제적'측면의 타협은 분명

- 반도체 입장에서는 장단이 존재

- 1) 장점은 결국 경제의 성장.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살아나면 결국 메모리 반도체는 수혜를 받는 구조가 분명

- 마이크론의 제재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적인 메모리 수요를 차지하는 IT 소비가 증가하는 게 가장 중요. AI에 대한 중국의 투자 사이클이 곧 본격화될 텐데, 최근 젠슨황과 빌게이츠가 방문하면서 이 사이클 또한 더욱 강화될 것

- 2) 단점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부활. 만약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의 수출이 중국애 재개될 경우, 중국이 사실상 거의 실패에 가까운 선단공정 반도체 굴기를 재시작할 수 있음

- 그러나, 이 부분은 아직 논의된 바가 없음. 중국에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이 공장을 증설을 재개하는 것이 중국 반도체 굴기 부활을 의미하는게 아니기 때문. 결국 ASML, LAM, AMAT 등의 첨단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수출이 중국에 계속 이뤄질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