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과 정보

겨울철동상

by 아담스미스 2022. 12. 2.
728x90
반응형

겨울철 동상

요즘처럼 기온이 급강하는 시기에 외부에 오래 작업하는 사람들은 동상에 쉽게 노출됩니다. 겨울만 되면 손이나 발, 귀등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면서 아프기도 하고 가렵기도 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절단을 하게 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주위에서 동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별로 볼 수가 없습니다.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환경을 비롯한 환경조건과 영양상태의 개선 등도 동상완화에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동상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 갈 무렵에 스키, 스케이팅, 등반 등 겨울철 레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동상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이유로 생기는 요즘의 동상은 과거의 동상과는 달리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쉽게 예방할 수 있고, 또 증상도 비교적 가벼워서 초기의 간단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식을 꼭 가져야 하겠습니다.

 



동상이 생길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두 가지의 기전으로 발생합니다. 하나는 추위에 노출된 부위의 혈관이 손상을 받아 피 속의 액체 성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감으로써 결과적으로 혈액내에 고형성분이 많이 남게 되어 혈관이 막히는 기전으로, 이렇게 되면 막힌 혈관의 말단부위는 혈액순환이 차단되고 결국 조직이 죽게 되는 기전입니다. 두 번째로는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에 작은 얼음덩어리가 생겨나면서 세포를 파괴하는 기전인데 이 두 가지 기전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물론 이런 과정을 밟게 되는 직접 원인은 추위, 즉 주위와의 온도차이에 의한 국소적인 저온에 의한 것입니다. 동상이 잘 생기는 부위는 추위에 쉽게 노출이 되고 부피에 비해 피부면적이 넓은 손,발,귀,코 등이 되게 되며 또 체온이 떨어질 수 있는 조건만 되면 동상이 더욱 쉽게 생기는데 예컨데 몸에 물이 묻어 있으면 물의 증발에 따라 열을 빼앗겨 체온이 낮아져 동상이 잘 생기고, 몸을 많이 움직이면 몸에서 열이 발생하여 체온이 증가하므로 동상을 막아주게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입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동상의 발생경로를 모두 차단시키면 되는데 이러한 방법의 첫단계가 우리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즉 외부의 바람이 몸에 닿으면 대류 작용에 의해 체온을 많이 빼앗기므로 방풍을 할 수 있는 의류 장비를 갖추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예방책이 되는 것이며 또 물기는 증발할 때 주위로부터 열을 많이 빼앗아 가므로 젖은 의복이나 장갑 등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한편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동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금기이며, 음주 역시 열을 많이 손실시키므로 금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하게되면 열이 체외로 발산되면서 추위를 더 타게되면서 한기를 느끼게됩니다.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로 동사사고가 발생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동상에 걸린 경우의 치료법을 알아보면, 동상치료의 기본원리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사이의 결빙을 풀어주는 것입니다.따라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면 어느 것이나 치료로써 가능한데 가장 좋은 방법은 동상 부위를 즉시 40도 정도의 물에 20~30분간 담가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나 민간요법에서 말하는 소위 차가운 것은 차가운 것으로 푼다는 이론은 별로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동상부위를 눈 속에 집어 넣거나 차가운 물에 담그는 방법은 잠시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오히려 피부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포(물집)가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은 해가 되지 않습니다.또 동상부위는 가능한 한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동상부위는 감각이 둔해져서 위험을 피하지 못하고 손상을 입기가 쉬우며 일단 손상을 받으면 정상부위에 비해 잘 낫지 않고 2차 감염이 잘 발생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728x90

'건강상식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꾹질이날때  (14) 2022.12.05
배가아플때  (22) 2022.12.04
두통치료법  (45) 2022.12.03
양파와땅콩의효능  (14) 2022.12.03
건강을유지하려면  (40) 2022.12.01
강황의효능  (14) 2022.11.30
감기완치방법  (14) 2022.11.29
사과효능  (18)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