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은 수시배당의 일환으로, 통상 7~8월께 지급돼 여름 보너스 로도 불리웁니다..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62곳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이 수치를 훌쩍 넘어설것으로 전망됩니다. 꾸준히 배당성향을 보이던 기업 가운데 아직 공시하지 않은 곳까지 고려하면 올해 중간배당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2년 새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은 확대되는 추세인데, 지난 2018~2019년 중간배당에 나선 상장사는 각각 45곳, 49곳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해는 44개 코스피 기업과 18개 코스닥 기업이 중간배당을 확정했으며, 배당 규모도 역대 최다 규모인 4조원대에 달했습니다.
올해 중간배당 규모는 향후 각 기업의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는데, 중간배당을 지급하기 위한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2거래일 전인 오는 28일까지 해당 종목 주식을 매수해야 주주명부에 등록됩니다.
코스피200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 ▲현대차 ▲SK ▲S-OIL ▲한온시스템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시행하는데,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시작한 코스피 상장사도 적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 KB금융, 한샘, CJ제일제당 등은 올해부터 분기 배당으로 배당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상장사들의 중간배당 확대는 실적 호조와도 관계가 깊습니다.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LG유플러스는 올해 배당 확대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불닭볶음면'으로 수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도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도입합니다.
반면 대표적인 중간배당주였던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불어나자 2020년부터 3년째 중간배당을 중단했습니다.SD바이오센서도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진단키트 제조·판매사들의 중간배당이 두드러지는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입니다. 씨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에 나섰고, SD바이오센서는 올해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ESG가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부상한 것도 중간배당 확대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사중에서는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물산,삼성증권,제일기획 이 중간배당이 예정되어 있으며,쌍용C&E,한온시스템 ,KT&G,국내대표적인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하나금융,신한금융지주등이 중간배당이 예정된 종목군입니다. SK가스도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도입하여 2022년도 부터는 시행할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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