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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헬스케어 진출 러시

by 아담스미스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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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헬스케어 진출 러시...6일 '헬스온'서 전략 대거 공개

 

롯데지주,' 롯데헬스케어' 설립
현대重, 미래산업 분야로 낙점
CJ제일제당 '웰니스' 사업 육성

헬스케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능숙한 정보기술(IT), 전자업계뿐 아니라 유통, 중공업 등 그동안 헬스케어와 거리가 있던 기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기업 헬스케어로 진격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대표적인 그룹은 롯데다.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추천하고, 식단·운동을 제안하는 온라인 코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사명을 HD현대로 바꾸면서 4대 미래산업분야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꼽았다. 회사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메디플러스솔류션을 인수하는 한편 미래에셋그룹과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34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30일에는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와 재활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한 후 올해 CJ바이오사이언스와 CJ웰케어를 설립했다. 그룹 미래 성장엔진으로 '웰니스'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CJ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했다.(사진=롯데헬스케어)>

◇헬스케어, 디지털로 거듭난다

최근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 대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건강관리'와 '디지털'이다.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진료부터 건기식까지 기술을 활용한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눈에 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도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올해 입주하는 제2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네이버케어'를 선보인다. 아마존케어처럼 직원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후 이를 기업대기업(B2B)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이달 사내기업(CIC) 헬스케어CIC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다. 카카오는 대형병원을 상대로한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등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 분리가 이루어진 만큼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활황이고,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기술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왼쪽)과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CIC 대표>

국내 헬스케어 시장과 산업이 급변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과 깊은 연관 있어 보인다.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으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특히 코로나 전파력으로 비대면이 불가피해지면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가 급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팬데믹, 고령화 등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대중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헬스케어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최근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속속 참여하며 전체 시장이 활기를 띠는 양상도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지속적인 확산은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525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 5088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별 산업 규모 및 전망(단위: 십억달러, KDI)>

 

 

 

 

 

 

 

 

 

 

 

 

 

 

 

 

 

 

 

 

 

 

 

 

 

 

 

 

 

 

(출처:https://www.etnews.com/20220401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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