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코스피200 정기변경 임박

MSCI·코스피200 정기변경 임박···신규 편입 가능 종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코스피200의 정기변경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편출입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5월 13일에 반기 리뷰 발표, 31일에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습니다. MSCI는 개별 국가 증시의 전체 움직임을 반영하기 위해 반기리뷰 및 분기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 및 유통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편출입 시키는 리밸런싱을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반기리뷰는 시장을 다양한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재평가하는 정기변경으로 5월과 11월에 시행됩니다.

MSCI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MSCI 반기리뷰에서 현대중공업과 KT의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SCI지수의 편출 가능 종목으로는 녹십자, 알테오젠, SK케미칼 전망됩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변경에서 외국인 수급 선반영이 집중될 후보군으로 생각됩니다.MSCI 지수도 편출입에는 시가총액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외 종목의 편입 가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편입 모멘텀은 부각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KT는 편입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외국인 지분율 재상승 시에는 불발될 가능성이 존재하며,현대중공업은 유동시가총액 이슈로 편입 가부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어 이번 5월 반기리뷰 전망에서는 평소와 달리 편출입 종목 수가 적다는 특징이 있는데,이는 최근 시장에서 종목의 시총 순위 변화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렇게 종목 변화가 적은 경우에는 단순한 편출입 전략의 적용보다는 각 종목의 펀더멘털도 같이 보는 과정이 꼭 필요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6월 예정된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에서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한일시멘트, 에스디바이오센서, F&F 등이 편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편출 예정 종목으로는 영진약품, CJ CGV, 부광약품, SNT모티브, SK디스커버리, 현대홈쇼핑, 쿠쿠홀딩스, 풍산, 넥센타이어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지수의 6월 정기변경 심사대상기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인데,한국거래소는 5월 중순에 코스피200 정기변경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수 변경일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다음 거래일인 6월 10일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의 패시브 자금은 6월 9일에 리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