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 달 만에 원스토어 등 IPO 대어들 온다
내주 거래소 심사 통과 유력···SK쉴더스도 결과 발표
컬리 다음주 상장 청구···CJ올리브영·오아시스도 가세
"증시 부진 속 공모주 투자 다시 흥행 거둘 지 관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두 달 만에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어들이 온다. 기업가치가 각각 2조원과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원스토어와 SK쉴더스가 내주 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마켓컬리도 다음주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CJ(001040)올리브영과 오아시스마켓 등도 4월에는 심사를 요청할 것으로 확인됐다.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을 기점으로 IPO시장이 다시 달아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내주 중 원스토어의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지난 24일 거래소를 방문해 심사 담당자들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통상 IPO 예정 기업의 대표는 상장 심사 결과 발표 직전에 거래소 관계자들을 만나 상장 계획 등을 최종 조율한다.
원스토어와 함께 SK스퀘어(402340)의 계열사인 SK쉴더스의 상장 심사 결과도 빠르면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핵심관계자는 “SK쉴더스의 상장 심사 통과 결정이 원스토어와 비슷하게 발표될 것” 이라며 “일부 협의사항이 늦어져도 4월 초에는 통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양 사가 거래소 심사를 마치면 2분기 중에는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돼 5월 10일 새 정부 출범 직후 공모주 투자 열기를 다시 높일 수 있다. IB업계는 원스토어와 SK쉴더스의 상장 몸값이 각각 2조 원과 4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측은 최근 증시 부진 속에 IPO 일정을 조절해온 마켓컬리·CJ올리브영 등 기대주들의 상장 신청도 내주부터 줄을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국내 신선식품 배송업을 리드해온 마켓컬리가 다음 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보통 예심 신청 후 결과 발표에 2~3개월이 걸리는 만큼 컬리는 SK쉴더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3분기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사모펀드인 앵커PE에서 2500억 원의 상장 전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컬리의 기업가치가 4조 원 가량으로 평가된 바 있어 상장시에는 몸값이 5~6조원을 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마켓컬리와 함께 이커머스 업계의 대어로 꼽히는 오아시스마켓도 4월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월 홈앤쇼핑으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로 1조 200억 원을 인정받았다.
당초 3월 중 상장 심사를 청구하려던 CJ올리브영은 일정을 일부 늦췄지만 4월 중순 이내에는 거래소 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CJ올리브영의 상장 추진에는 대주주들의 구주 매출 규모가 변수로 꼽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임원이 CJ올리브영 지분 17.97%를 보유 중이며 이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전 대표가 10.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IPO시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비중이 크면 투자 열기를 올리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하는 등 침체를 보였던 시장이 내달부터 살아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의 한 핵심 관계자는 “원스토어와 SK쉴더스가 4월부터 투자 심리를 살려가며 상반기내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잘 끝낼지 예단하기 어렵다” 며 “다만 지난해 상장한 대어들만큼 기업가치를 후하게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s://www.sedaily.com/NewsView/263K0NHYAQ)
"상장 일정 변동 없다"...오아시스마켓, 2021년 매출액 3,570억원… 전년比 50%↑
초기 투자비 지출로 인해 영업이익 41% 줄어…57억원 기록
오아시스마켓, 2분기 중 퀵커머스 서비스 개시·물류 사업 확장 계획
새벽배송업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아시스마켓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매출 확대에 주목하고 기존 상장 절차를 유지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성 등 외부 변동성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의 체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기업의 체력이 받쳐주고 있어 기존 일정대로 상장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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