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입법부인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EP)가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규제안인 MiCA의 초안 표결을 통해 작업증명(Proof-Of-Work) 기반 가상화폐 채굴 금지 조항을 부결시켰다.
작업증명 방식은 컴퓨터 연산을 통해 가상화폐를 획득하는 채굴 방법이다. 작업증명 방식의 가상화폐 획득은 그래픽카드 등의 채굴기를 통해 이뤄진다. 연산 속도에 기반해 에너지 소비량이 결정되기 된다는 점에서 많은 양의 전력이 사용되고 탄소를 배출한다.
국제사회는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용적인 면에서 비효율적인 작업증명 채굴을 규제하길 원한다. 대표적인 작업증명 방식 기반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이 있다.
탈중앙화 금융업체인 언스톱퍼블 파이낸스(Unstoppable Finance)의 전략 책임자인 패트릭 한센(Patrick Hansen)에 따르면 유럽의회의 MiCA 표결은 찬성 24표와 반대 32표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및 좌파당으로 부터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패트릭 한센 언스톱퍼블 파이낸스 전략 책임자 트위터 계정)
투표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European Parliament's Committee on Economic and Monetary Affairs) 위원들이 진행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MiCA 법안 찬성 표는 주로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및 좌파당 소속 의원들을 통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기독민주당과 우파당의 경우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이전부터 취해왔다.
유럽의회의 MiCA 표결은 지난 2021년 11월 채택 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의 채굴을 금지한다는 조항과 관련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와 함께 연기됐다. 이후 작업증명 채굴 사용 금지 관련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표를 앞두고 유사한 내용의 규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가상화폐 업계 내 화제가 됐다.
한편 유럽의회가 MiCA 내 작업증명 기반 가상화폐 채굴 금지 내용을 부결시켰지만 이룰 둘러싼 논의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패트릭 한센 언스톱퍼블 파이낸스의 전략 책임자는 유럽의회가 해당 지역 내 작업 증명 채굴 방식의 지속 가능성 여부 판단 및 데이터 시설 등에 대한 규제를 담은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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