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코스피 정기변경

미리보는 코스피 정기변경…주목할 기업은?

 

오는 6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과 9월, 1년에 두 차례 코스피200 지수 구성을 정기변경하는데, 6월 정기변경 기준은 직전년도 11월부터 당해년도 4월까지 총 6개월 누적된 시가총액을 일평균으로 산출해 결정된다. 편·출입 종목은 5월 하순에 발표됩니다.

지수에 편입될 때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매수가 증가해 주가가 오를 수 있는데, 다만 공매도로 인한 매도 압박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편입 종목으로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케이카,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편입 불확실성이 혼재해 있어 사전 선반영이 낮은 종목으로 판단되며,편입되기 위해서는 4월 말까지의 잔여기간 중 신세계인터내셔날, 더블유게임즈, 세방전지대비 주가추이가 중요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대비 -14.4%p, 더블유게임즈 대비 -41.7%p 언더퍼폼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편입 가능성이 이전 대비는 높아졌다고 판단됩니다.

반면 전반적인 주가 부진으로 편출 종목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게되는데, 증권업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의 편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편입 가능성이 커질수록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CJ CGV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SNT모티브도 편출될 수 있지만 4월 말까지 디티알오토모티브, 영원무역홀딩스까지 포함한 경쟁에서 상위 2종목이 되면 지수에서 잔류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편 내달 13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정기변경도 발표됩니다.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의 투자기준 지표이자 국제 벤치마크며, 같은달 31일 리밸런싱이 진행됩니다.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중공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KT는 전월 말 퀵 스크린에서 3월말 외국인 지분율 충족 시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편출입 종목의 지분율 추가 체크 단계에서 부정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이며,최근 자사주 소각 발표 등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급상승하면서 편입 가능성은 더 낮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