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M엔터…메타버스·NFT 키운다

by 아담스미스 2022. 3. 9.
728x90
반응형

[단독]SM엔터, 퓨처플레이 전격 지분투자…메타버스·NFT 키운다

 
스타트업을 엑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와 에스엠 (73,500원 1200 -1.6%)엔테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콘텐츠 기업 발굴을 위해 손잡았다.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보육 능력과 에스엠의 IP(지적재산권) 육성 경험을 더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은 최근 40억원을 투자해 퓨처플레이의 주식 2.4%(1만7267주)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만 에스엠 총괄프로듀서도 개인적으로 3192주(0.6%)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로 에스엠은 퓨처플레이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이 프로듀서와 합친 총 지분율은 3%로 류중희(24.9%), 한재선(10.4%), 이택경(7.5%), 윤경민(6.2%), 황성재(4.1%), 정호석(4%) 등 공동창업자와 초기 투자자인 박지영(3.8%) 컴투스 전 대표를 제외하면 가장 많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에스엠과 이수만 프로듀서 외 다른 투자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참여자가 모두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와 에스엠은 서울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모두 본사를 두고 있다. 두 회사의 경영진은 이번 투자 전부터 만나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모색해왔다.

 
 
 
 
 

 

 
 
2018년 에스엠은 퓨처플레이와 산은캐피탈이 공동으로 조성한 '테크넥스트 투자조합 1호'에 LP(출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퓨처플레이가 에스엠의 테크어드바이저 역할도 맡고 있다.

에스엠이 LP로 참여하는 대신 지분 취득을 선택한 건 퓨처플레이가 자기자본 투자에 적극적인 AC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퓨처플레이의 전체 출자액 중 상당 부분이 자기자본 투자다. 그만큼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이 크다.

주주는 직접 투자한 기업에 대해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퓨처플레이 주주인 에스엠 역시 퓨처플레이의 투자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민간 LP(출자자)로서 단순히 펀드 출자에만 그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지주사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있어 보다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투자방식으로 지분 취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와 에스엠은 메타버스, NFT,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에스엠은 10여년전부터 엔터와 라이프 비즈시스를 잇는 컬처 테크놀로지(CT)를 강조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이들이 하나로 연결된 SMCU(SM Culture Universe) 세계관을 만들고 있다.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에스엠은 벤처기업을 인수해 사업을 피봇한 뒤 시가총액 1조원의 프라이빗 메신저기업 디어유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퓨처플레이가 발굴한 기업에 에스엠의 경험을 넣어 다시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이 최근 메타버스와 가상자산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지난달 23일 에스엠 계열사인 SM브랜드마케팅(이하 SMBM)은 글로벌 P2C(Play2Crea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메인넷 △NFT △펀드 조성 등 블록체인 분야의 포괄적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메타버스 및 P2C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더 샌드박스 내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에서 에스엠 전용 콘서트 및 팬미팅 장소 에스엠타운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스엠 관계자는 "SI(전략적투자자) 관점에서 퓨처플레이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향후 메타버스, NFT, 콘텐츠 기업 등 미래 가치투자를 통해 CT(컬쳐 테크놀로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https://news.mt.co.kr/mtview.php?no)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