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SK증권 제약/바이오 이동건]
* 제약/바이오(비중확대), ‘바.봄.온’: 바이오의 봄이 온다
□ 11월 기점 글로벌 바이오텍 반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도 반등 본격화
- 10월 말을 기점으로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등 2023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종을 견인했던 빅파마들의 주가가 쉬는 사이 11월부터 미국 중소형 바이오텍들의 강한 주가 반등 포착
- 대표적인 바이오텍 ETF인 XBI 기준 11월 이후 현재까지 상승률은 24.8%로 동일 기간 일라이 릴리 및 미국 빅파마 지수의 수익률 2.9%, 1.4%를 크게 웃돌아
- 이는 금리의 하락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다수의 위험선호 지표들이 ‘risk-on’으로 반전함에 따라 성장주 내에서도 가장 주가 퍼포먼스가 부진했던 업종들은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국내 제약/바이오는 산업 및 기업들의 특성 상 글로벌 빅파마 보다는 바이오텍들과 유사한 주가 흐름 보여.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지수 역시 연초 이후 IT 및 소재(이차전지) 업종 대비 성장주 내에서 부진했던 주가 흐름을 극복하고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 전체 업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5.3%) 기록 중
□ 업종 반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추가적인 중소형주 키 맞추기에 주목
- 당분간 이와 같은 risk-on 영역은 지속될 전망. 금리의 추세적 하락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최근 국내의 경우에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지속 중
-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은 risk-on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성장주 내에서 가장 저조한 주가 퍼포먼스 보여온 만큼 바텀 피싱을 노린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 지속 전망
- 1월 8~11일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개최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기술이전 성과도 연초부터 가시화될 가능성 높아. 해당 성과에 따라 반등 구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 한편 risk-on의 구간에서 업종 지수와 함께 포착되고 있는 유의미한 현상은 ‘중소형주들에 대한 바텀 피싱 본격화’. 최근 반등 구간에서 코스닥 건강관리 업종 내 저점대비 50% 이상 상승한 기업들의 비율은 연초 12.9%에서 현재 27.0%까지 상승
- 업종 간 바텀 피싱 본격화되는 가운데 개별 종목단에서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지만 업종 지수 하락 구간에서 과도한 주가 하락 기록했던 기업들에 대한 바텀 피싱을 통해 큰 보상을 노리고자 하는 심리 포착되고 있어
- 따라서 현 구간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타 업종과의 키 맞추기에 따른 업종 ETF 플레이 또는 중소형주 키 맞추기를 염두한 개별 종목 트레이딩 전략 유효하다고 판단
□ ‘중소형주>대형주’. 모멘텀+바텀 피싱 가능성 기업들에 주목
- 현 구간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의 주가 강세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높아
- 특히 4Q23 어닝 시즌까지는 시간이 다소 남은 상황. 따라서 실적주 중심의 대형주들 보다는 바이오텍 중심의 중소형주 반등이 클 전망
- 중소형주 내에서는 2024년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 그리고 바텀 피싱 관점에서 매력도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
- SK증권 중소형주 Top picks: 레고켐바이오, 일동제약, 에이프릴바이오,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제시
* 보고서 원문: https://bit.ly/3NDJrsf
* SK증권 제약/바이오 이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