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안녕하세요, 8월 셋째 주 위클리입니다. 이번 자료는 짧게 현시점에 대한 생각, 반도체에 대한 짧은 생각을 담았습니다.
1) 시장은 결국 가장 중요한 2가지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잭슨홀 미팅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의 경우, 결국 가이던스가 중요합니다. 개인적 판단으로는 결국 수요의 리스크가 아닌 공급 병목이 이슈였다는 점에서, 8월 이후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TSMC의 CoWoS capa가 8월 이후 증가하고 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 capa도 하반기에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공급 병목 이슈는 단기적인 조정의 빌미라는 판단입니다.
=> 또한 오히려 다행인 점은, 8월 월간 기준으로 코스피 -4.8%, 코스닥은 월간 기준 -6.3%, 나스닥 월간 기준 -7.3%, 필라델피아 반도체 -10.3% 수준으로 일부 조정이 나온 상태에서 다음 주를 맞이한다는 점입니다. 신고가 구간에서 중요한 이벤트를 맞이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판단입니다.
=> 잭슨홀 미팅의 경우, 파월의 연설은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 단기적이긴 하지만 CPI의 상승 등으로 vix지수 상승 및 원달러 환율 1340원 안착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잭슨홀 미팅의 결과값이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 다행인 점은, Fed Watch 상으로 이미 금리 인하 기대 확률이 내년 5월로 미뤄져있고, 올해 11월 FOMC에서 금리 인상 확률도 33%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즉,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 이미 보수적으로 프라이싱 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제 능력하에서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 잭슨홀 미팅의 결과를 예상하는건 불가능합니다. 현시점에서는 결국 방향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합니다.
2) 사실상 나스닥을 이끌어왔던게 AI 사이클이라는 점에서, AI반도체의 향방에 따라 나스닥의 향방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Magnificent 7 모두가 참가하고 있는 AI 사이클이기 때문에, AI보다 더 큰 테마가 등장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입니다. 즉, 만약 시장이 다음 주 위기를 잘 넘긴다면, 다시 AI반도체 위주의 주도섹터 전환을 예상합니다.
3) 올해 남은 베스트 테크 시나리오는 (1)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을 세이프하게 넘겨서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하고, (2) 9월 애플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하이엔드 IT 수요는 나쁘지 않다’는걸 확인하고, (3) 연말로 가면서 중국 경기가 최악에서 벗어나면서 ‘IT 수요가 24 년에는 턴힐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순차적으로 테크 센티가 강화되는 시나리오입니다.
=> 즉, 1) AI 반도체 -> 2) 하이엔드 IT 제품 수요 -> 3) 전반적인 IT 제품 수요 순으로 점진적인 업황/센티가 개선되는 과정입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결국 엔비디아, 애플, 중국 순으로 3가지 실타래가 풀려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4) 메모리 반도체가 현재 SOX지수보다 유리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SOX 가 수요에 민감한 반도체 회사들로 구성된 반면(비메모리), 국내는 공급 조절과 재고 감소로 인해 수요의 하락 이슈를 완충시킬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OSPI EPS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2M Fwd EPS는 아주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익 레벨의 추정치가 한국 메모리가 유리하게 더 빨리 올라오고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의 테크 투자 전략은 AI반도체를 위주로 구성하되, 이제 메모리 업황 턴을 반영할 수 있는 업체들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호한 수주잔고를 시현하는 업체나, 메모리 중심의 후공정 턴키(패키징, 테스트) 업체, 미세화 트렌드에 전적으로 수혜볼 수 있는 업체들까지도 확장시켜서 봐도 된다는 판단입니다.
=> 5~7월까지는 AI반도체의 추세추종 전략을 중심으로 접근했다면, 9~12월까지는 AI반도체와 메모리 업황 턴 수혜업체들도 함께 봐도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일반 레거시 전공정 장비업체들은 의미있는 장비투자를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메모리 공급전략 자체가 장비투자 축소뿐만 아니라 웨이퍼 컷이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황 수요가 턴할지라도 웨이퍼 인풋을 먼저 늘리고, 그 이후에 장비 발주를 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장비발주의 의미 있는 증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뭐사지? 08.21
시장은 약세 보이는 중. 매크로 분위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약세보이는 중.
그럼에도 매크로가 불안할 정도로 튀는 지표는 안보이기 때문에 조정 이후 재차 랠리 있을 것으로 보임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테크들이 강세 보이는중. 시장이 강할 경우 전체가 같이 올라가지만 요즘 같은 장에 서 테크가 오른다=다른 기존 주도섹터를 까고 테크를 산다라고 해석해야 함. 당분간 조정이 있을 순 있겠으나 겁날정도로 튀는 지표는 아직은 안 보이는 중이라 조정은 있겠으나 다시 강세장이 오는 구간이 있을 거라 보임.
- 파마리서치 : 유커 방문 직수혜로 봐야할 회사로 여전히 좋아 보임.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화장품이 보다 미용기기 쪽이 더 좋아 보임.
- 브이티 : 비슷한 의미에서 좋게보는 회사. 리들샷은 100,300,700 다 사용하고 있는데 효과를 떠나서 마케팅 적으로도 잘 만든 화장품이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화장품만 발랐을 때 효과는 미용기기 효과를 따라갈 수 없는데, 이런 아쉬운 부분을 리들샷은 채워줄 수 있음. 미용기기의 화장품화에 성공하면서 자리 잡은 케이스. 국내로도 반응이 올라오는 중으로 보임.
- 바이오다인 : 라덕연차트 + 내용도 좋아보임.
- 경동나비엔 : 일회성 비용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전에 올려드린 통화내용 보시면 될 듯. 시간만 가지고 버티면 수익 낼 수 있을 종목 방향이 바뀐 건 없음. 그래서 실제로 그 이후 꽤 반등 나오는 상황.
- 가온전선 :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정폭이 컸는데, 초전도체 관련시세를 일부 받았다가 이를 다 토해내면서 오히려 주가가 더 빠지는모습.
- 빙그레 : 호실적 + 해외확장을 다 보여줌. 최근 주가가 좀 올랐음에도 밸류는 여전히 매력적인 레벨
- 제이오 : 꾸준히 말씀드렸듯 좋은회사임. 고객사 확장이 가시화되는 단계
- 맥신관련주 : 잘모르겠음. 초전도체가 보여준 전례 때문인지 시세가 매우 강함. 개인적으로 한 종목 보유 중이긴 하지만 금일 매도하지 않을까 생각 중.
- 솔루엠 : 각종 카더라 제외하고 ESL 본업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회사라 생각함. 빠르게 M/S 올려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함
- 삼천당제약 : 주말간에 고용량 관련해서 말들이 많았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 영향으로 혹시나 빠진다면 좀 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주가라 생각함.
- IT(이수페타시스,이오테크닉스,한미반도체,피에스케이홀딩스 등등) : 엔비디아 신발 플레이 가능하지 않을지
- 뚱보약(펩트론,인벤티지) : 시장과 무관하게 NVO, LLY 강세 보이는 중. 펩트론 1조여 정이라는 말이 이전부터 있어왔는데 그럼 9천억은 가서 물량 출회 되거나 하지 않을까 생각함.
- 노바렉스 : 좋은 내용의 레포트가 나왔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듯.
- 게임주 : 8.23 게임스컴 앞두고 있어서 본인이 선호하는 게임회사의 최근 주가가 이를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 보시면서 오른 게 없고 내용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플레이해볼 만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숫자를 좀 보게되는 장인 것 같음. 내러티브, 넘버스에서 매크로 불안정할 때는 아무래도 넘버스 비중을 늘리는 게 맞아 보임. 덜먹어도 덜 잃는 게 결국 계좌를 키우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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