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관련주

시멘트 가격 추가인상 

성신양회가 9월 시멘트 출하분부터 13.5% 가격인상 방침을 확정했으며, 삼표와 한일시멘트에 이어 3번째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셈입니다. 나머지 시멘트사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인상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성신양회는 9월부터 출하하는 벌크 시멘트 가격을 t당 9만25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3.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신양회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작년에 대량 구매했던 유연탄을 일부 활용해 원가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었지만 해당 유연탄이 모두 소진되며 t당 410달러대까지 올라온 값비싼 호주산 유연탄에 생산을 의존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환율 인상과 운송비 등 다른 부가적 원가 상승 요인까지 감안해 불가피하게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삼표시멘트(13%)와 한일시멘트(15%)에 이어 성신양회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쌍용C&Eㆍ아세아시멘트 등 나머지 제조사도 조만간 가격 인상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미콘 업계가 다음달 공급가격 인상을 통보한 시멘트 업체를 방문해 단가인상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레미콘 업계는 단가 인상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부터 영업중단과 사업자등록증 반납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레미콘 운송업자 운행중단에 이어 공장이 멈추면서 또 다시 전국 건설현장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업체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1%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멘트관련주

고려시멘트

쌍용C&E

한일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유진기업

부산산업

한일시멘트

한일홀딩스

보광산업

동양

유니온

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