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 힙’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피트니스센터서 데뷔
의료→일반인 운동 성격 전환
피트니스 ‘게임 체인저’ 전략
다양한 연령 대상 수요 창출
베일에 싸여 있던 삼성전자의 첫 로봇 제품이 오는 8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 호텔신라의 스포츠레저사업 자회사 SHP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반트(VANTT)’와 서초레포츠센터를 시작으로 첫 로봇 제품을 공식 출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한 뒤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으로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이미 갤럭시 시리즈의 케이스 부품 공급을 맡고 있는 한 국내 업체와 OEM 방식으로 계약을 맺고 로봇제품 조립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이회사가 인탑스)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로봇사업팀은 올해 여름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로봇을 강남구 도곡동 ‘반트’와 삼성 서초레포츠센터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에 진출합니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젬스 힙’(GEMS Hip)으로 알려진 의료기기용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그러나 기획 단계에서 일반인을 위한 운동 로봇으로 사업의 방향과 성격이 완전히 수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품명도 ‘젬스 힙’이 아닌 전혀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방침입니다. 고관절에 착용하는 보행용 로봇 모델을 첫 시작으로 상체 등 전신에 착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까지 제품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자사 첫 로봇 제품으로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로봇을 낙점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운동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게임체인저 가 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체 감속·가속기가 탑재된 로봇을 착용하고 걷기만 해도 피트니스센터에서 피티(PT)를 받은 것과 비슷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구매층이 한정된 의료기기용 로봇 시장을 넘어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운동용 로봇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로봇 관련 수요를 완전히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홈트레이닝 업계의 유튜뷰라 불리며 급성장했던 미국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업체 펠로톤 인터랙티브의 사례처럼 누구나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운동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삼성의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즐길 수 있는 자체 피트니스용 프로그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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