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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봉쇄종료물류대란일어날듯

by 아담스미스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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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 종료발 물류대란 쓰나미 온다 …수출기업 발동동
 

中상하이, 3단계 도시정상화 돌입…내달 1일 봉쇄해제 목표

봉쇄 종료 후 글로벌 물류대란 가속화…운임 상승세 부추겨

이미 운임 폭등세…국내 수출 기업 물류비용 부담 가중될듯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사진=HMM)

 

50일이 넘도록 도시를 봉쇄한 중국 상하이시가 내달 1일을 목표로 봉쇄 종료 카운트다운에 돌입하자 수출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국의 봉쇄 조치로 물동량이 줄었음에도 국내 수출 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은 더 커진 상황에서 봉쇄 종료 후 글로벌 물류대란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특히 2분기가 물동량이 증가하는 성수기라는 점에서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물류 대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면 내달 1일부터 봉쇄를 전면 해제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쭝밍 상하이 부시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방역 통제가 단계적으로 효과를 거두며 신규 감염자가 급감했다 설명한 뒤 3단계 방역 관리를 통해 완전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상하이 봉쇄가 완화 혹은 해제되면 해운 운임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당연히 수출기업들의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상하이시 봉쇄 해제 이후 창고에 쌓여 있던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완화 이후 수요 폭증으로 글로벌 병목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글로벌 해운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1월 고점을 찍은 뒤, 1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지난 13일 기준 SCFI는 전주 대비 15.91포인트 내린 4147.83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말(4196.24) 이후 9개월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상하이 도시 봉쇄로 인한 물동량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그럼에도 국내 수출 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 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신고운임은 1626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36.9% 폭등했습니다.

 

미국 서부향은 1403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6.2% 뛰었고, 유럽연합(EU)향도 1334만9000원으로 200.1% 치솟았는데, 물동량이 감소한 중국향 수출 물류의 해상 운임은 126만7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0%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1년 전에 비해 폭등세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상하이 봉쇄 해제 이후 공장 재개로 물동량이 갑자기 쏟아지며 운임 상승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내 수출기업에 전가될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이미 국내 온라인 수출기업의 대다수는 물류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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