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넥티비티 시장 공세 강화
LG 전자가 최근 유럽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에 5G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거래를 통해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장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과 자동차 부품 기술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LG의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컴퍼니는 5G 시대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기술력과 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6,700만 대의 신차에 텔레매틱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2021년 선보인 5G 텔레매틱스 통신 모듈은 2026년까지 전체 차량 텔레매틱스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는 고도로 진화하고 광범위한 핵심 기술로 전 세계 5G 표준 특허 승인의 약 10%를 차지하며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5G 표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V2X(Vehicle-to-Everything) 시스템에서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 차량 내 통신 게이트웨이에 이르기까지 LG의 최첨단 5G 텔레매틱스 혁신은 새로운 차원의 도로 연결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차의 필수 구성요소인 V2X는 차량이 다른 차량, 인근 보행자 및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통신하여 모두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레벨 4에서 자율주행차가 더 이상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에서 LG의 5G-V2X 기술은 보다 일관된 차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은 차량이 다양한 도로 상황과 주행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GNSS(Advanced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로 알려진 고정밀 측위 기술은 고속으로 이동할 때도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40cm 이내로 찾아낼 수 있다.
LG의 솔루션은 DSDA(Dual SIM Dual Active) 기술을 활용하여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여 차량 탑승자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편리한 기능 및 향상된 안전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릴리스 16 * 5G 모듈은 크게 향상된 성능과 더욱 안정적인 연결을 구현한다. 게다가 스마트하고 평평한 안테나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기존의 상어 지느러미 안테나로는 불가능했던 원래 디자인의 공기역학적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은석현 LG 차량용 부품 솔루션 컴퍼니 사장은 “LG는 차량 텔레매틱스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다수의 신규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임베디드 모듈식 설계 덕분에 다양한 차량 모델에 구현하기 매우 쉬운 솔루션을 통해 LG의 텔레매틱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제조업체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는 첨단 모빌리티 혁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도로에서 더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