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분말코어 시장 연평균 6.3% 성장 전망
태양광·전기차·통신 분야에서 높은 성장
글로벌 자성분말코어 시장이 전기차(EV) · 5세대 이동통신(5G) ·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2028년 9700억원대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QY리서치코리아(QYResearchKorea)는 글로벌 자성분말코어 시장 규모가 올해 5억5200만달러(약 6780억원)에서 2028년 7억9500만달러(약 976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QY리서치코리아는 자성분말코어 응용 분야별 연평균성장률(CAGR)을 전기차(10.8%), 통신(8.6%), 태양광(8.3%), 무정전원공급장치(UPS, 4.0%), 기타(2.9%), 가전제품(1.7%)순으로 전망했다.
자성분말코어는 태양광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올해 자성분말코어 시장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대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올해 1억6600만달러(30.1%)에서 연평균 8.3%씩 성장해 2028년 2억6800만달러(약 3292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성분말코어는 태양광 배터리에 들어가는 인버터 부스트, 교류(AC) 전자파적합성(EMC) 필터 등에 사용된다.
자성분말코어 사용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건 전기차다. 자성분말코어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 6000만달러(약 737억원)에서 연평균 10.8%씩 성장해 2028년 1억1200만달러(약 13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차용 자성분말코어는 차량용 충전기(OBC), 직류 컨버터, 전원공급장치 등에 쓰인다.
통신 분야도 자성분말코어 사용 비중이 늘고 있다. 5G 통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통신 전원, 고성능 서버 전원 등 고출력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성분말코어의 이동통신 시장 규모는 올해 7200만달러(약 885억원)에서 연평균 8.6%씩 성장해 2028년 1억1800만달러(약 1450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자성분말코어 업체는 창성(CSC), 동부전자소재, 삼화전자, 아모그린텍 등이 있다. 글로벌 업체는 포코마그네틱(POCO Magnetic), 마그네틱스(Magnetics), 케이디엠(KDM), 마이크로메탈즈(Micrometals), 히타치(Hitachi), 디엠이지씨(DMEGC), CMSS테크놀로지, 난징뉴콘다(Nanjing New Conda Magnetic), 티디지(TDG) 등이다.
한편, 자성분말코어는 금속 분말(Powder)을 사용한 자성코어(Magnetic Core)의 일종이다. 자성코어는 높은 자기 투과성을 가진 소재다. 전력변환장치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일 때 사용한다. 전자기, 변압기, 전기모터, 제네레이터, 인덕터 등에 주로 쓰인다.
자성분말코어는 주로 태양광·전기차·가전제품·UPS·이동통신 등에 사용된다. 고효율, 고출력, 밀도, 신뢰성, 경쟁력 등의 장점으로 전기차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