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는 비염인들에게 몹시 고통스러운 시기다. 콧물·재채기·가래 등의 증상이 잘 낫지 않고 계속돼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염을 악화시키는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줄이는 스테로이드, 혹은 비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복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 약들은 면역력 억제, 반동, 내성균 출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9세이하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비염으로 인한 치열 및 얼굴변형, 집중력저하, 수면방해, 성장발달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매일 약을 먹이기에는 상당한 부담이라 고민인 엄마들이 많다. 게다가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때문에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비염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삼백초
비염에 좋은 음식 첫번째, 바로 삼백초이다.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얀색이라서 삼백초로 불린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멸종 위기 야생 식물로 지정된 귀한 약재이다. 국내 약학대학연구진들이 삼백초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하여 만든 삼백초추출물(LHF618)이 비염에 매우 효과적이다. 삼백초추출물에는 비염의 원인이 되는 염증물질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미퀠리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코, 목의 염증을 줄여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비염의 증상을 나타내는 히스타민까지 억제해서 콧물, 재채기, 코 간지러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2.배
기관지, 폐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배도 비염에 효과적이다. 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인 루테올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코 또는 목의 염증을 해소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3.작두콩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세 번째 음식은 바로 작두콩이다. 특히 작두콩은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비염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다. 작두콩에 있는 콘카나발린 성분은 염증을 완화해주고 코와 목에 있는 콧물과 가래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4.도라지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호흡기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통해 코 점막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가래나 기침, 천식 증상에 도움이 된다.
5.생강
생강은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생강 안의 성분인 진저롤은 과민화된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기침, 가래를 멎게 할 수 있다.
비염은 원인도 다양하며, 이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또한 다양하다. 또한,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달라, 맞는 음식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비염에 좋은 음식들은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찬 성질을 가진 삼백초추출물, 배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작두콩, 도라지, 생강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체질에 관계없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좋다. 비염에 좋은 음식이 과학적으로 배합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염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면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출처: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57600)